김쌤의 공부타파

[ 자녀교육 ]

여성중앙

공신 1000명의 공부 패턴

ED U BIG DATA


원조 공부의 신’ 강성태는 최근, 

학습 멘토링을 해주는 소셜 벤처 ‘공신닷컴’의 

공신 1000여 명의 공부법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7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부에는 역시 왕도가 없다는 것, 

하지만 공신들에게는 분명 그들만의 비결이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공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학생들의 필수 사이트가 된 

‘공신닷컴’(www.gongsin.com)이 

문을 연 지도 7년이 됐다. 

회원은 30만 명으로 늘어났고 이곳에서 

활동한 공신 멘토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공신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주겠다’는 

비전을 갖고 ‘공신닷컴’을 만든 강성태는 

어느덧 ‘원조 멘토’가 된 지 10년이 됐다. 

‘공신닷컴’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제대로 살펴봐야 할 필요성을 

느낀 그는 대대적인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최근, 공신들의 공부법 패턴을 

찾은 책 [공부의 , 천 개의 시크릿]으로 펴냈다.


7년간 ‘공신닷컴’의 데이터를 모았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2006년에 서울대 기숙사에서 

친동생인 강성영군과 ‘공신’을 만들었다. 

후배들에게 공부법을 알려주겠다는 공신들이 참여했는데 

공신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100문 100답’처럼 

약 120가지가 되는 질문에 답을 하며 자신을 소개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왜 열심히 했나’, ‘공부 계획은 어떻게 짰나’ 

‘그중에서 실천한 것은 몇 % 정도이냐’ ‘아이큐는 얼마냐’ 

‘총 공부시간은 얼마이고, 

그중에서 집중한 시간은 얼마냐’ 등을 묻는다. 

사교육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떤 학원, 어느 선생님에게 받았는지까지 

자세하게 묻기 때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공신들은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자세히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다. 

그렇게 공신들의 참여가 늘어났고 저절로 데이터가 축적됐다.


그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게 된 계기는 뭔가
공신들의 노하우는 하나하나 귀중한 정보이지만, 

이것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어떤 법칙, 패턴을 찾고 싶었다. 

나는 기계항공공학부 학생이었고, 동생은 전기컴퓨터공학부였다. 

공대생들의 특징이기도 하다(웃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은 정말 어려웠다. 

설문 조사처럼 객관식 답변을 받은 게 아니라 노하우를 

자세히 듣기 위해 주관식으로 답을 

받았기 때문에 컴퓨터로 분석할 수 없었다. 

수작업으로 하나씩 체크하고 공통되는 답끼리 묶고, 

석하는 작업을 해야 했다. 소개글을 올리지 않은 공신은 

직접 인터뷰를 해야 했고, 그들의 칼럼과 동영상도 확인했다. 

매일 같이 데이터에 묻혀 살았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공신들의 

공부법 비결과 끈질긴 노력을 발견하면서 놀라기도 했다.


공신 1000여 명의 공부 비결 중 

공통점은 어떤 것이 있었나
보통 “왜 공부를 하느냐?”고 물으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학생들이 드물다. 

하지만 공신들은 달랐다. 

“공부의 목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전체 공신의 93.9%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중에서 

“미래의 꿈을 위해”라는 답을 한 공신이 18.6%였고, 

두 번째로 많이 나온 대답이 재밌다. 바로 16.6%의 학생들이

 “지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공부하는 것에

 못지 않게, 지기 싫어서 공부를 죽어라 했다는 거다. 

그런데 실제로 나도 학창 시절에 그랬다. 

공부로 지면, 열등감이 폭발했던 학생이었다. 

누구나 공부의 목적이 뚜렷할 수는 없지 않나. 

‘지기 싫다’는 이유를 공부의 계기를 삼는 것도 괜찮다.

 ‘지기 싫어하는’ 성향이 많아서인지 공신들은

 “라이벌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68.9%가 “그렇다”고 답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공부할 때 다양한 자극을 받기 위해서는 

과목별로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친구를 라이벌로 삼는 것이 좋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도 있었나
“자신의 공부 습관 중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꼽아달라”고 하자, 

공신들은 좋은 습관으로 

“집중을 잘하는 것”(2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나쁜 습관으로도 “집중을 못하는 것”(20.7%)을 꼽았다

(좋은 습관의 2위는 “계획을 짜서 공부한다”였고, 

나쁜 습관의 2위는 “과목을 편식한다”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집중’에 대한 공신들의 관심이다. 

공신은 두 부류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집중하는 공신’과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공신’. 

나 역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 있었다.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면 잘 된다는 공신도 있지만, 

내 경우는 이어폰 대신 귀마개를 꽂고 집중을 하면 잘됐다. 

공신들에게 “언제 집중이 잘되냐”고 물으면 몇 시 정도에, 

어느 장소에서, 조명은 어떤 밝기에, 어떤 음악을 들을 때 등 

대답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자기가 자신의 상태를 잘 아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메타인지’라고 하는데 

이것이 공부법의 기본이 된다.


그래서 공신들은 어떤 방법으로 집중을 하나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이 

어느 정도냐”를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가장 많은 공신이 

“10시간 이상”(27.9%)이라고 답했고, 

그다음 답변은 “6시간 이하”(12.9%)였다. 

60%에 가까운 공신들이

 6~10시간을 공부에 투자한 것이다. 

“그중에서 집중하는 시간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곧 집중한 시간이라는 뜻이다. 

물론 공신들도 집중이 안 될 때가 많다. 

그럴 때 많은 공신이 ‘계획 세우기’를 한다. 

매일 세운 계획을 

그날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인데, 

이른바 ‘타임 어택 전략’이다. 

게임을 하듯이 마감 시간을 정해놓고, 

그때까지는 반드시 수학 문제를 

몇 문제 풀겠다 하는 식으로 도전하는 거다. 

이때는 자신의 속도를 알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공신닷컴’을 통해 유명해진 방법도 있는데 

바로 ‘스톱워치 공부법’이다. 

공부를 하다가 집중이 되기 시작하면 

스톱워치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공부를 하다가 잡념이 

들기 시작할 때 정지 버튼을 누른다.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안 뒤, 

매일 1초씩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가는 거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정확히 아는 것’이 

공신들의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맞다. “공부하는 데 어떤 것이 문제냐”고 물어보면 

공신들은 어떤 과목의 무슨 단원, 

그중에서도 어느 개념이 어렵다고 꼭 집어서 말한다.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현재 상황도 파악하고 있는 거다. 

‘공신닷컴’은 처음에 교육 봉사 동아리로 

시작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멘토링을 해줬다. 

그때 학생들의 현재 상황, 공부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여러 번 만나야 어떤 스타일로 

공부를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아예 ‘자기 주도 학습 진단지’를 만들어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끔 솔루션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공부하는 데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지 않나. 

공신들은 어떻게 마음을 다잡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공신이 

“무작정 놀거나 푹 쉰다”(31.3%)고 대답했다. 

즉, 쉴 때는 확실히 쉬면서 공부의 효율을 높였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부한다”(8.4)%고 답한 공신들이 두 번째로 많았다. 

확실하게 쉬는 방법은 음악을 듣는다, 

쪽잠을 잔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지만, 

정리해보면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대처했다는 것이다. 

몸이 너무 피곤할 때는 ‘회복 모드’로 돌려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잤고, 

마음이 안 잡힐 때는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부여부터 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공신들의 

공부 스타일도 변화가 있었나
분명히 있다. 공부의 도구로 인터넷 강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것을 잘 활용하더라. 

그래서 우리도 ‘공신닷컴’과 연계된 공부의 신 

멘토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고민을 올리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성 교제 경험이 있나”는 질문에 

30%가 넘는 학생들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말이다(웃음). 

이성 교제를 한 공신 중에 60% 정도는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답했지만, 

이성 친구가 힘들 때 있는 게 위로가 되고 

공부하는데도 자극을 준다는 대답도 있었다.


일반 학생들은 공신들의 공부 패턴을 

어떻게 알고 활용하는 게 좋을까
이번 일을 계기로, 

공부에는 정말 왕도가 없다는 걸 알았다. 

한 명의 공신들에게는 수백 가지의 공부법이 있다. 

그들은 자기 혼자 터득하거나, 친구한테 배워서, 

‘공신닷컴’에서 강의를 들었던 것을 적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계속 찾아왔다.

 ‘공신들의 공부 패턴을 모두 알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부법이 하나의 과목이 되어 따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로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공신닷컴’ 멘토링도 하루에 15분 정도만 

꾸준히 들으며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공신들의 수많은 공부법 중에서 

핵심이 뭔지 순위를 밝힌 이유는 

공부의 핵심을 집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핵심을 중심에 두고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 

패턴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

공신들의 영역별 공부 패턴

--------------------------------------------------------------


강성태는“공신들이 주목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영역별 공부 방법은 무엇보다 뚜렷한 패턴이 있었다.


국어_ ‘주제 파악’에 집중하라



“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공신이“주제 파악 하기”라고 답했다. 

국어 시험은 지문이 주어지고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만 있으면 90%는 해결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 공부가 책을 통해 이뤄지므로 

입시 전체에서도 독해력은 중요하다.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 전체를 한 번에 읽고 이해하기보단 문단별로 끊어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이 도움이 된다. 한때 속독이 유행한 적도 있지만, 

빨리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 읽느라 시간 낭비하게 된다. 

이때 고민되는 것은 지문부터 읽느냐, 문제부터 읽느냐이다. 

공신들은 “지문을 먼저 읽으라”는 답변을 훨씬 많이 했다.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보면 문제에 

얽매어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고.


수학_첫째도 둘째도 개념 이해다



수학에서 개념 이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답변에 문제 풀이도 있지만, 

문제 풀이는 개념 이해가 선행돼야 가능하다. 

많은 학생이 개념 정리를 하지 않고 문제 풀이로 

바로 돌입하는데 이는 조급한 것이다. 

공신들은 문제에 접근하기 전에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어떻게 풀어나갈지’ 부터 충분히 고민한다. 여기서 개념이란 책에 

나오는 개념 유도 과정, 정의, 기본 예제까지를 말한다. 

이것을 거의 안 보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익혀야 한다. 

소단원명만 보고 그에 해당하는 

개념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공부하고, 

전체 목차를 외우는 등 개념 다지기를 하면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개념을 

적절하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에는 해설지가 

나오는데이를 보면서 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서울시교육청 사이트에서 다운 가능).


영어_단어 암기부터 철저하게



영어 공부에서 공신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단어 암기’였다. 

영어 시험 문제는 국어 문제와 

같이 긴 문제를 어렵게 꼬아내지 않는다. 

문법을 잘 모르더라도 단어를 

모두 알면 문장의 뜻을 대략 이해할 수 있다. 

독해 속도가 느린 이유는 단어를 잘 모르기 때문. 

요즘 시험에 출제되는 영어 단어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지만, 반대로 

어휘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는다. 

어휘력을 갖춰야만 실력도 늘고, 

영어 자체에 대한 재미를 키울 수 있다. 

단어 암기 다음으로 공신들이 

중요하게 여긴 것은 ‘문법 공부’다. 

문법의 기본은 주어와 동사를 파악하는 것. 

이것을 알고 어휘력으로 문장을 해석하면 된다. 

문법 공부는 EBS 교재 한 권을 기본으로 삼고

 ‘인강’을 들으면서 계속 반복해서 익힌 다음, 

기출문제를 통해 문법과 관련된 

문제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탐구 영역_나만의 개념 참고서를 만들자



많은 학생이 탐구 영역을 어려워한다. 

먼저 탐구에 대한 뜻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탐구란, ‘진리, 학문 따위를 

파고들어 깊이 연구하는 것’이다. 

개념을 정확히 짚어내야 한다는 뜻이다. 

대다수의 공신이 개념 공부를 할 때 

언급하는 것이 ‘단권화’이다. 

마음에 드는 개념서를 하나 정하고, 

문제집을 풀거나 수업을 들으면서 

개념서에 없는 내용을 채워가는 것이다. 

이렇게 추가하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나만의 참고서가 만들어진다. 

개념을 공부할 때는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자. 

다만, 탐구 과목은 수학과 달리 이해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개념이나 사건, 현상들이 나오기 때문에 

반복 학습과 암기는 필수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한 문제 풀이를 할 때는 문제, 

보기 하나도 자세히 봐야 한다. 

탐구 영역은 조사 하나 때문에 답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 자료출처 : 여성중앙


[ 생활TIP ]

싱글즈

제대로 먹히는 스피치법

SINGLE EYE


짧지만 강하게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성공한 사업가들에게 배우는 실전 스피치 노하우.



=====================================================


[BEST FOR] 20초 동안 임팩트 있게 자기 소개를 해야 하는 사람

---------------------------------------------------------------------------------------

HOW TO SPEAK


1.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시작하라
스피치를 시작할 때 

단 한 마디로 모인 사람을 

집중시키고 ‘무슨 이야기지?’ 하는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EX “12시간 안에 또 한 명의 

독거노인이 사망할 거란 사실, 알고 계십니까?”


2. 절묘한 비유를 찾아라
내 프로젝트를 짧고 굵게 소개할 자신이 없다면 

알맞은 비유를 찾아 각인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한 번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곧바로 알 수 있어야 한다. 
EX “우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 

물건을 팔 수 있게 돕는 B2B 사업을 합니다. 

저는 감히 한국의 ‘알리바바닷컴’이라고 부릅니다.”


3. 청개구리 화법을 써라
질문형 화법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능적으로 답을 찾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EX “여성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칭찬 1위는 무엇일까요?”


4. 뾰족하게 말하라
최대한 구체적인 단어를 쓰자. 

좋다, 멋지다, 노력, 열정 등 추상적인 단어는 모두 금지다. 
EX 많다 → 36만7800개, 꼼꼼하다 → 손톱 10개 

깎는 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

[BEST FOR] 자신의 프로젝트를 1분 안에 어필해야 하는 사람

---------------------------------------------------------------------------------------


HOW TO SPEAK


1. 결론부터 말하라 
서론은 잊어라. ‘결론(C)-본론(B)-결론(C)’으로 

결론을 먼저 명확하게 제시한 다음 결론에 대한 

근거 및 예시를 이야기 한다. 

그런 다음 다시 결론을 강조하면 된다.
EX “우리 회사는 이사 업체를 꼼꼼하고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2. 나만이 쓸 수 있는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남들과 똑같은 문장 말고 오직 나만 쓰고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를 살린다. 

첫 문장 전략을 잘 짜야 한다. 
EX “17살 때부터 17년 동안 

창업에 도전한 김철수입니다.”


3. 프로젝트의 공감대를 형성하라
청중과의 공통분모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듣는 

사람들이 가진 고민을 건드리는 것이다. 

물론 고민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도 제시해야 한다.
EX “나만의 책을 내고 싶은데 출판사와 

계약하기가 너무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분 계신가요?”


4. ‘키워드 스피치’로 핵심을 캐치하라
스피치 원고를 준비할 때는 할 말을 

전부 다 적지 말고 핵심 단어만 간략하게 적는다. 

큰 키워드를 3가지 적고, 거기서 

파생된 키워드를 적어 넣으면 된다.

EX 창업 3주년 감사 인사 → 스타트업 역경, 

3년 만에 성장, 감사 인사.


=====================================================


[BEST FOR] 5분 안에 프로젝트를 설명해야 하는 사람

---------------------------------------------------------------------------------------

HOW TO SPEAK


1. 5분 이상의 스피치에서는 서론이 필요하다 
청중의 마음을 여는 오프닝으로 시작해 

핵심 요소를 3가지 정도로 정리하는 보디,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는 클로징으로 마친다. 

시간 분배는 1 : 8 : 1 혹은 2 : 6 : 2가 적당하다. 
EX “여러분, 취업 안 하고 

창업한다고 하면 부모님이 말리죠? 

‘육포세대’ ‘N포세대’라고 하는데도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한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입니다. 

절대 기죽지 마시고 

오늘 창업 성공 노하우를 가득 얻어 가세요!”


2. 전문가는 전문 용어를 쓰지 않는다
청중은 전문가가 아니다. 

TV 뉴스는 상대가 중학교 2학년이라고 

가정하고 원고를 작성한다. 

특히 전자 기기나 과학 원리 등을 

설명하는 너무 어려운 단어는 쓰지 말아야 한다.
EX “이 스마트폰은 오직 스크린과 

버튼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터치 한 번이면 충분히 조작 가능합니다.”


3. 스토리텔링이 힘이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생생한 이야기나 경험담을 버무려 넣는다. 

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까지 했던 

실제 자신의 고민과 역경, 추억을 녹여보자. 

다만 너무 구구절절하면 안 된다. 

5분 중에 1분 정도가 

스토리텔링을 녹이기에 적당하다. 
EX “어렸을 때 어머니는 

포도 껍질까지 다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셨죠. 

껍질이 싫은 전 매번 포도를 

먹을 때마다 어머니와 싸웠어요. 

그래서 포도 껍질까지 달콤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싶어 만든 요리입니다.”


4. 감동의 클로징으로 마무리하라
내용에 딱 맞는 감명 깊은 명언이나 주제에 맞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끝맺음을 하는 것도 좋다. 

업무에 관련된 스피치라고 해서 

오직 팩트만 전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감성이니까. 
EX “저는 ‘주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리고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희망합니다.” 


* 자료출처 : 싱글즈

[ 생활TIP ]

싱글즈

꼬인 관계를 풀어주는 심리 기술

SINGLE EYE


오해로 생긴 둘 사이의 문제는 

사과로 푸는 게 맞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엉킨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 

꼬인 관계를 푸는 심리 처방전.



when

팀장이 급하다고 해서 서둘러 자료를

챙겨 보고했는데 준비가 부족하다고 혼났다.

why

급하다니까 서둘렀는데 부족 하다고 화를 낸다. 

‘내 마음도 모르고….’


[solution]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불안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바쁜 상황에는 완벽함까지 추구할 수 없다. 

하지만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를 미리 수정할 수는 있다. 

부하직원은 ‘나중에 최종 확인을 하며 

수정해야지’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무리 인자한 팀장이라도 

그 정도까지의 사정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바꿔 말하면 팀장은 부하직원에게 

어떤 상황이든 평균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거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는 것.

팀장의 분노에 속상해하기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깨달으면 

자기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된다. 

그런 모습을 본 팀장도 마음속에 

미안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괜히 걱정을 하며 불안한 마음에 주눅 들기보다는 

“5분만 더 시간을 주시면 완벽하게 수정해서 

다시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뒤늦게라도 

팀장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의 자세를 보여주자.


-------------------------------------------------------------------------------


when

왠지 내게만 궂은일을 

시키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

why

자료 조사나 정리, 업체 리스트 관리 등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없는 일도 꼭 날 시킨다.

 ‘나를 미워하나?’라는 걱정과 ‘후배들이 

이런 날 무시하지 않을까?’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solution] 스스로 아랫사람의 

입장이 되지 않는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번듯한 일을 담당하고 싶다. 

하지만 일은 충분한 역량을 

갖춘 사람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자료 조사나 리스트 정리와 같은 

간단해 보이는 일이라도 어떤 상사에겐 

막내에게 못 맡길 꽤 중요한 일일 수 있다. 

상사의 진짜 마음은 직접 듣지 않고선 모른다. 

그렇다고 “저 무시하시는 거예요? 

저도 더 중요한 일을 담당할 수 있어요”라고 

다짜고짜 물을 순 없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소심한 행동만 하며 가만히 

있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함께 일하는 동료, 가까운 선배에게 상사의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추해보는 거다. 

그래도 걱정과 고민이 말끔하게 잊히지 않는다면 

상사에게 가서 면담을 요청하자.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상사의 본심도 쉽게 들을 수 있다.



-------------------------------------------------------------------------------


when

사려 깊은 배려가 친구에게 

이기적인 행동으로 비친다.

why

친구가 원하는 여행 코스대로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내게 “넌 왜 나한테 다 맡겨?

 피곤해!”라며 화를 낸다.


[solution]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중얼거려본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두 가지 반응이 나온다. 

소리를 지르며 싸우거나 삐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 

후자의 경우는 둘이 받은 상처를 

치료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화를 낸 친구는 ‘내가 너무했나?’라며 미안해하지만 

서로 말을 하지 않으니 오해가 풀릴 수 없다. 

그러다 절교하는 친구도 있다. 

조금 시끄럽고 힘들겠지만 

솔직히 털어내고 이야기하는 편이 낫다.

친구 사이에 자존심 굽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단점까지 받아주는 게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게 아니고”로 

시작하는 배려의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계속 중얼거리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꺼내는 용기까지 샘솟는다. 

삐친 친구 앞에서만이 아니라 쑥스럽거나 부끄러운 상황에선 

하고 싶은 말을 계속 중얼거리자. 그러다 보면 

말하지 못했던 것도 이야기할 수 있고 둘 사이의 오해도 풀 수 있다.



-------------------------------------------------------------------------------


when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썸 타는 사이의 남녀.

why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먼저 호감을 표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solution] 완벽한 관계는 없음을 인정한다

사람들은 간혹 상대방의 마음이 나와 같길 바란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연애는 물론 몇 번 만나지 않아 자신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요즘 대부분의 30대 남자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란 생각에 

호감을 드러내지 않는 여자에게 매달리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자존심 상하게 먼저 

마음을 드러내는 건 좀 꺼려진다.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는 

남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좀더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 

대화를 할 때는 몸을 앞으로 당겨 가까이 다가가고 

그의 말에 충분한 리액션을 보여주자. 남자가 고민을 

한다면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그저 앞에서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작은 행동이지만 

썸만 타다가 시시하게 끝날 관계도 

다시 꽃피게 하는 마법과 같은 힘을 지녔다.



-------------------------------------------------------------------------------


when

오해가 쌓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권태기에 빠져버린 커플.

why

화를 내도 바뀌지 않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실망이 쌓이면 

말하는 것조차 귀찮게 느껴진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이런 속상한 마음을 모르거나

 ‘에라, 모르겠다’란 심정으로 멋대로 산다.


[solution] 좋은 관계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실망하는 마음은 말과 

표정에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떠나버린 마음은 상대방의 

노력에도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둘 사이의 좋았던 시간을 떠올리면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 

물론 한 사람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둘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노력해야 관계를 예전처럼 복구할 수 있다.

평소 연애를 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데이트를 즐기면 

힘든 상황에도 금방 극복한다. 5분만 늦어도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맛집에 갈 때 5분이라도 일찍 가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작은 일부터 

하나씩 서로의 마음을 단련시켜보자. 


* 자료출처 : 싱글즈

[ 생활 TIP ]

싱글즈

보노보노처럼 사는 법

LIFE

 

애니메이션에서도 배울 게 있다.

어른들을 위한 만화 <보노보노> 속 조개를 든

파란색 해달과 그의 숲속 친구들에게 삶의 태도를 배운다.

 

---------------------------------------------------------------------

 

소심해지고 싶지 않아서 소심해진다

-----------------------------------------------------------------------------------

 

 

“곤란해지는 걸 왜 그렇게 곤란해하는 거야?

사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거야?

누군가한테 사는 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먹고 놀다 자고, 먹고 놀다 자다가 때가 되면

죽는 수밖에 없어. 그게 뭐가 어렵다는 거야, 응?”
 “그럼 난 왜 곤란해하는 걸까?”

그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와, 나 진짜 찌질하다, 그치?!” 그 말을

듣는 난 ‘나를 낮추는 유머가 남을 낮추는

유머보다 한 수 위’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그녀의 솔직함을 위트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술 때문에

네 명의 구 남친에게 차례로 전화해

울고불며 찾아가 술주정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모르게 경악스런 표정을 짓고 말았다.

순간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당혹감을 읽고선

그녀가 찌질한 스스로가 너무 싫어

‘나는 찌질하다’는 방패를 쳤음을 깨달았다.

 

Tip ) 타인이 스스로를 개그 소재로 쓴다고 해서 나도 그걸 농담 삼아버리지 말자.

 

 

---------------------------------------------------------------------

 

내가 받고 싶은 건 진정한 위로

-----------------------------------------------------------------------------------

 

“조개를 다 먹어버렸어.”
 “그게 뭐? 뭐 어때서?”
 “먹을 게 없으면 나중에 곤란해질 것 같아.”
 “나중에 곤란해질 걸 왜 지금 곤란해해?”
너부리는 쏘아붙이고, 포로리는 보노보노보다

더 많이 고민했지만 야옹이 형은 이렇게 말했다.
“곤란하지 않게 사는 방법 따윈 결코 없어.

그리고 곤란한 일은 결국 끝나게 돼 있어.

어때? 이제 좀 안심하고 곤란해할 수 있겠지?”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다.

어쩌다 사적인 이야기를 들어버렸다. 나는 곤란했다.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아버지와 끊이지 않는 불화를 토로했지만

나는 그의 가족 그리고 심지어 그도 잘 몰랐다. “많이 힘들었겠어요.

서로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20분 동안 내가 한 말은 고작 이 한마디.

러나 자리를 뜰 때쯤 한결 밝은 표정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실례되는

얘길 잔뜩 해버렸는데도 위로해주어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하더라.

아, 그가 받고 싶었던 진정한 위로는 상냥한 ‘침묵’이었구나.

가끔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기만 해도 위로를 건넬 수 있다.

 

Tip )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필요는 없다.

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할 때도 있다. 공감이 위로의 시작이다.

 

 

---------------------------------------------------------------------

 

재미없어지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일

-----------------------------------------------------------------------------------

 

 

사는 게 재미없다고 그만 살 순 없다.

재미가 없어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낸다.

‘아, 재미없어’라고 생각하면서.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말했다.

꾸준한 연습이 최고를 만든다는 이야기다.

최근 들어 1만 시간의 법칙이 개인의 지능이나

성격, 유전자, 연습을 시작한

연령대 등의 차이를 무시한 법칙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힘만큼은 오직 해온 시간에 비례한다.
 ‘재미없어지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일이란 뭘까?

재미없으면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재미없는데 왜 하는 거지?’

사는 게 재미없다고 그만 살 순 없다.

재미가 없어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낸다.

‘아, 재미없어’라고 생각하면서.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말했다.

꾸준한 연습이 최고를 만든다는 이야기다.

최근 들어 1만 시간의 법칙이 개인의 지능이나 성격,

유전자, 연습을 시작한 연령대 등의 차이를

시한 법칙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힘만큼은 오직 해온 시간에 비례한다.

 

Tip ) 재미가 없어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그래도 싫은 일이 있다면 적당히 피하는 게 어른의 방법이다.

 

---------------------------------------------------------------------

 

꿈을 이루지 못한 나를 미워하지 마

-----------------------------------------------------------------------------------

 

“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안 좋은 거야?”
 “당연하지. 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지금의 자신이 싫다는 거잖아.”

그는 늘 멀리 있는 빛나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은 내가 고작 연봉 2000만원에 차 없는 뚜벅이지만

이렇게저렇게 하면 상한가 친다”라며. 이제 그는 가장이다.

비록 그가 그렸던 미래와는 다르지만 지금 그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Tip ) 나를 지키는 자존심과 나를

드높여줄 자존감의 밸런스를 맞추자.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꿈을

이루지 못한 날 용서 못하는 불행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

 

졌다고 생각한 놈이 있을 뿐

-----------------------------------------------------------------------------------

 

“내가 이긴 게 아니야. 그놈이 졌다고 생각한 거지.”
 “왜 그놈은 졌다고 생각한 건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잘 짓거든.”
 “그럼 당신이 이긴 게 아니라는 거야?”
 “이긴 놈은 없어. 졌다고 생각한 놈이 있을 뿐이야.”

야옹이 형과 큰곰 대장이 싸웠다.

그런데 격렬하게 싸우고 난 뒤에도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누가 이겼는지 졌는지 관심 없는

싸움을 놀이처럼 계속 해나가고 있는 사이라고 한다.

잘 싸우는 사람일수록 잘 사랑한다는 말,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관심을 가져야 다름이 보인다.

크고 작은 마찰을 반복해야 오히려

우리는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감싸는 형태로 다듬어진다.

 

Tip ) 그럼에도 싸움의 언어는 칼이 되기 쉽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꺼내지 말자.

 

---------------------------------------------------------------------

 

변하지 않는 것을 지키는 사람

-----------------------------------------------------------------------------------

 

 

“겨울 다음에는 꼭 봄이 오네.”
 “응, 세상에는 정해진 게 있어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일이 있어야 하지.”
 “그렇다면 그건 누가 지키고 있는 걸까?”

엄마가 빨아준 새하얀 운동화,

깨끗하게 다려진 교복 셔츠는 당연한 게 아니다.

3일만 청소를 게을리해도 버석거리는 바닥,

금요일 퇴근 직전에 온

‘완성_최종_수정_수정2_파이널_ 수정요청’이란 제목의 메일,

오늘도 친구들과 술 마시느라 연락이 뜸한

남자친구 등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린다.

심지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흐름마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우리가 변치 않도록 지킬 수 있는 건 다만 우리 자신뿐이다.

 

Tip ) 바닥을 닦고, 마감 시한에 맞추어 일을 끝내고,

사랑을 믿자. 나라도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야 한다.

 

---------------------------------------------------------------------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면 필요 없는 것

-----------------------------------------------------------------------------------

 

“아빠, 괜찮아. 우리, 집이 없어도 곤란하지 않지?”
 “그렇지.”
 “곤란하지 않다면 분명 필요 없는 거야.”

스무 살에 자취를 시작해 어느덧 독거 생활 14년차.

생존만큼 중요해 죽을 때도 싸들고 가리라 마음먹었던

수천 권의 책과 만화책, 사진집들,

그리고 어느새 방 하나를 가득 메우고도

남을 만큼 늘어난 옷과 지네에게

신겨도 남아돌 만큼의 구두, 여기저기서 받고

사모아 버리기도 애매한 인형이나 화장품,

인테리어 소품들이 작은 집에 가득했다.

이사를 계기로 큰맘 먹고 100리터짜리

봉투 7개 분량을 버렸다. 아, 책은 대부분 중고서점에 팔았다.

내가 목숨처럼 끌어안고 있던 수많은 것들을 버렸는데도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좀더 쾌적해진 집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

 

Tip ) 버려서 없애도 곤란하지 않다면, 나에겐 필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다.

나눔과 중고 거래로 마음은 물론 통장까지 따뜻하게 채워보자!

 

---------------------------------------------------------------------

 

미움 받을 용기

-----------------------------------------------------------------------------------

 

 

“너부리야 어째서 박쥐는 멋있는 걸까?”
 “미움 받기 때문이야.”
나도 어쩐지 박쥐가 멋있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박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세상에 어느 누가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까?

우리는 나를 미워하는 누군가 때문에 오늘도 고민한다.

웃으며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팀 동료가 내 뒷담화를 했다는 걸 알았을 때,

세 자매라 불릴 만큼 친한 친구들 틈에서

나를 향한 나머지 둘의 시선이 묘할 때,

존경하는 선배가 공공연히 나를

싫어한다는 얘길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

우리는 울고 화내고 우울해하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한다.

내가 나선다고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닌데 불구하고.

 

Tip ) 그들은 자유롭게 날 미워할 권리가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임을 잊지 말자.

미워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다간 정작 중요한 걸 놓치는 경우가 있다.

노력하면 타인의 미움도 없애고, 그릇된 이미지도 옳게 고칠 수 있지만

이건 시간이 꽤 걸리는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놓지 않는 게 현명하다.

 

---------------------------------------------------------------------

 

진짜 친구라는 증거

-----------------------------------------------------------------------------------

 

‘스레이 아저씨는 돌아갔다. 스레이 아저씨를

배웅하는 아빠의 얼굴을 봤을 때,

아저씨와 아빠는 역시 친구구나, 생각했다.’

아저씨를 배웅하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도 평온해 보였기 때문이다.

점점 멀어지는 아저씨의 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보는

아빠의 얼굴에는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는 아쉬움,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

얼른 또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꾹꾹 담겨 있었다.

이런 친구가 있다. 내 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먼저 안부를 묻고 자주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

하지만 막상 만나면 내 맘이 그다지 편치 않은 친구다.

반대도 있다. 시시때때로 연락하고 만나지만

일상을 공유하지 않는 친구,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같이 편안한 친구, 만나서 대단한 일을 같이

하진 않지만 흐뭇한 기분으로

헤어질 수 있는 친구. 어릴 땐 화장실도 같이,

학원도 같이 다니는 게 제일 친한 친구였지만,

학업과 친구 말고도 신경 쓸 게 많은 요즘에는

친구 사이에 존재하는 ‘여유’가 최고다.

진짜 친구의 덕목은 여유 그리고 믿음이다.

 

Tip ) 관계에서의 여유는 종종 방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가끔은 친구의 연락을 기다리는 대신 먼저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하자.

친구를 잊지 말고, 자신도 잊히지 말아야 한다.

 

* 자료출처 : 싱글즈

 

 

 

[ 생활TIP ]

나는 왜 늘 시간이 모자랄까?

MIND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성실히 일을 했지만 

통제되지 않는 생각들 때문에 

오늘도 발전 없는 하루를 보냈다. 

‘생각이 너무 많아 스스로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라는 사주팔자가 들어맞았던 것일까.



[CASE 1]

일을 시작하기가 무섭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변수에 대한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모든 일마다 정해진 매뉴얼이 있으면 

좋으련만 새로운 업무를 해야 할 때면 

실행 이후 벌어질 ‘만약’ 의 상황을 생각하느라 

일이 진전되지 않는다. 과대망상에 걸린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을 할 때도 있다.


[ADVICE] ‘LET IT GO’ 훈련법


당신은 팀(회사) 안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업무 결과의 변수를 생각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란 당신 혼자 처리하는 것이 

아닌 팀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큰 책임을 져야 

하는 모든 결정은 저 위에 

있는 높은 분들이 하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물론 책임을 

떠맡지 않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당신이 이번 프로젝트에 

운명을 걸 것이 아니라면, 수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정 마음이 괴롭다면 잠시 

일을 놓고 옥상으로 올라가 

‘Let it go’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려볼 것.


일은 ‘엉덩이’가 아닌 

키보드가 하는 것이다 

크게 깨지더라도 일단 

부딪혀보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돌다리도 20번 이상 

두드리고 건너는 사람이 있다.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설정한 후 

일을 진행하는 사람일수록 디테일에 강하다. 

하지만 이 디테일도 너무 과하면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힌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은 꼼꼼함과 

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매사 엉덩이로 일을 처리하기엔 

‘시간’이라는 놈을 쫓아가지 못한다. 

일단 뭐라도 써야 한다.


[CASE 2]

회사에서 내게 주어지는 업무의 양이 

능력에 비해 과하게 많은 것 같다. 

야근은 기본,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일에 매달리지만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동기들은 너끈히 

해내는 것을 나는 왜 제시간에 

해내지 못하는 것일까?


[ADVICE] 일로부터 쿨해지기


덜어내고 포기할 부분을 명확히 할 것

우선 일을 못해서라기보다 

너무 완벽하게 

처리하기 때문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를 만들 때 디자인, 

서체와 크기 등 사소한 것에 

더 신경 쓰는 쪽은 아닌가? 

‘오버’해서 일을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조금 쿨해질 필요가 있다. 

무조건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떤 부분을 

덜어내고 포기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목표와 방향과 같은 

꼭 필요한 핵심 요소 

두세 가지만 챙겨도 뭔가 있어 

보이는 기획서가 완성된다.


하루에 딱 세 가지만 해도 괜찮다

스스로 일이 ‘많다’고 생각한 이상 

어느 정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모든 일을 해내겠다는 과한 목표는 

오히려 업무의 몰입도를 망친다. 

하나라도 확실하게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딱 세 가지만 제대로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자.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 세 개에서 네 개, 다섯 개로 

하루하루 처리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진다. 

모르겠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CASE 3]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인데 들여다보기가 싫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끝낼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기까지가 어렵다. 일을 다 

끝내지 못했다는 압박감에 퇴근 후 

데이트를 하면서도 찜찜한 

마음이 영 가시지를 않는다. 

문제는 점점 미루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ADVICE] ‘게으름 질량 보존의 법칙’ 극복법


일을 하고 싶은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미루는 습관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인간의 본성이다. 

‘이따 해야지’라는 충동은 우리 뇌에서 도덕성을 

제어하는 변연계와 본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전쟁이다. 

하지만 일은 미룬다고 소멸되지 않는다. 

운이 좋아 다른 사람에게 일이 넘어가더라도 

게으름은 언제나 일정량 이상 존재한다는 

‘게으름 질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미루고 

싶은 생각이 또 생긴다. 애초에 게으름이라는 

놈의 뿌리를 뽑아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 

퇴근 후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계획을 세우거나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30분 미만으로 타이머를 맞춘다

타이머 시작과 동시에 반강제적으로 

일을 시작한 뒤 그 시간이 지나면 멈춘다. 

한 번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 나면 

익숙하고 쉬운 업무 난이도이기 때문에 일은 

술술 풀리고, 시작했던 의지가 아까워서라도 

일을 마무리하고 싶어진다. 

단, 하기 싫은 일은 집중력 또한 

낮아지니 타이머를 맞출 때는 

평소 집중 시간의 1/2 정도로 설정해야 한다.


[CASE 4]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직장에 

오니 그게 아니더라. 맡은 일을 누구보다 빨리 

잘 해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이런 나를 보고 있자니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패배감이 몰려온다. 

답답하고 한심한 마음이 나의 멘탈을 갉아먹는다.


[ADVICE] 요령을 기른다


상사나 선배를 관찰한다 

욕심 있고 야망 있는 사람에게 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만이 지친 당신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단기간에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일의 ‘요령’을 기르는 것이 가장 쉽다. 

직장 상사나 선배만큼 해당 업무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전화할 때, 

메일을 보낼 때, 결재를 받을 때 등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깨알 팁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라.


‘잘했다’는 자기만의 기준을 만든다 

보고서에 수정이 세 개 미만이라든가, 

마감 날짜보다 일을 일찍 끝냈다거나 하는 식의 

소소한 상황을 ‘셀프’ 칭찬의 기회로 바꾼다. 

다른 사람의 칭찬을 기다리기보다 

나의 발전하는 모습을 인정해주어야 자존감도 성장한다.



[CASE 5]

옆자리 동료의 타이핑 소리, 

팀장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다른 직원의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진다. 

그리고 곧 그들의 진행 속도와 비교해 

나만 더딘 것 같아 자격지심에 빠지고 만다. 

결국 모두가 퇴근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 

매일매일이 야근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ADVICE] 행복 생산성 훈련법


당신은 고용된 인재다! 

회사가 당신을 고용하고 

지금껏 잘리지 않은 이유는 

월급에 응당하는 제 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 

나날이 늘어가는 청년 실업 뉴스를 보며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느긋해질 필요가 있다. 

행복과 생산성은 상당히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행복해야 생산성도 높아진다.


나만의 기준을 만든다 

황새가 뱁새를 쫓다가는 가랑이가 찢어진다. 

스스로 매일의 할당량을 정하고 

주어진 일은 오늘 다 끝낸다는 생각으로 달린다. 

당신의 마감 기한은 동료의 업무가 끝나는 시점이 아니다.


성능 좋은 이어플러그를 구입한다

사무실 소음을 의도적으로 차단한다. 

요즘 어플 중에는 ‘집중을 도와주는 

자연의 소리’와 같은 업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음악을 모아놓은 것들도 많다. 

이어폰을 사용할 때 주변 소음을 

막아줄 수 있는 이어플러그도 

함께 구입하면 완벽하다.


[CASE 6]

2주간 붙들고 있던 프로젝트를 끝냈다. 

기대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아 한껏 들떴다.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에는 더 어려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웬걸,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지난 프로젝트를 하며 아찔했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 두려웠던 

순간이 아직 이렇게 생생한데 

어떻게 벌써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단 말인가! 1차 보고서 마감이 내일인데 

아직 자료 조사도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ADVICE] 머릿속 생각 청소하기


‘생각’에게도 자유를 준다

애정과 정성을 쏟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누구나 긴장 상태로 지내게 된다. 집중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계속 세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허무해진다. 일에 개인적인 감정을 부여하는 

경우 더 그렇다. 성과는 대체적으로 좋아지지만 공허함이 

커지기 마련이다. 연인과 이별 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회복 시간이 필수적이다. 몸과 마음이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각과 

의식을 놓아버리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나만의 성과서를 만든다

일을 통한 성취와 성공은 

스스로 칭찬해 마땅하다. 

설사 실패했더라도 일을 통해 

얻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꺼내 눈에 보이도록 종이에 적는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종이에 

적은 생각은 정말 잡념을 없애준다.



[CASE 7]

오늘 해야 하는 업무를 생각하면 처리해야

겠다는 의지보다 ‘멘붕’이 먼저 온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을 시작해야 할지 

재고 따지며 모든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다.


[ADVICE] 일의 순서를 정하는 훈련법


쉬워 보이는 일부터 시작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혼란을 넘어 

‘멘붕’의 경지에 이르렀다면, 그 일은 어쩌면 내가 

감당하기 너무 복잡하거나 방대한 양이기 때문이다. 

일의 순서를 정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신의 성향에 맞춰 골라 사용하면 된다). 

먼저, 일단 아무 일이나 시작한다. 

일을 할 때 생긴 탄력 속도가 다음 일로 

넘어가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일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데드라인이 임박하거나 책임 소재가

 분명한 일, 결과가 눈에 빤히 보이는 일은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일을 시킨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한다

업무의 처리 순서를 결정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자 위험한 방법이다. 

일을 시킨 사람이 내 인사고과에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순서를 정한다. 

동료들에게는 얌체 같다는 소리 좀 

듣겠지만 일단 내 일부터 잘 해내야 잘리지 않는다.


[CASE 8]

일을 시작하려 하면 모니터 위에 

쌓인 먼지가 신경 쓰이고, 옆자리 동료의 

어젯밤 소개팅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일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까지 

남들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


[ADVICE] 셀프 집중 훈련법


에너지의 농도가 가장 

짙어지는 시간을 포착한다

‘마음의 준비’는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기합리화적 표현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어느 정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일주일 정도의 

관찰만으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물론 회사에서 마음대로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조정할 수 없지만 스스로 일이 잘 되는 

시간이라고 정의를 내려놓으면 

습관이 생각을 지배하게 된다.


해야 할 일을 종이에 적는다 

일의 목록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노트에 적어본다. 

이때 업무 처리할 과정도 함께 

적으면 속도가 붙는다. 단, 딴생각이 

들기 전 30분 내에 최대한 빨리 

이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다

한 번 집중했을 때 해야 할 일을 

미리 당겨서 해놓자. 집중이 되지 

않더라도 마음이 불안해지거나 

억지로 집중해서 이도 저도 

아닌 성과를 내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 자료출처: 싱글즈

[ 생활TIP ]

압박을 견디는 마인드 컨트롤

MIND


얼마 전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직원이 회사에서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이 주는 압박은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강력하다. 

비단 회사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주는 압박도 만만치 않다. 

우리를 둘러싼 압박의 종류는 무엇일까?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 업무 외의 압박


회사에서 싸워야 할 것은 단지 업무만이 아니다.

부당한 요구를 하는 상사나 잘못된

문화가 뿌리 내린 기업 문화도 압박으로 작용한다.




업무 외의 쓸데없는 문화: 21세기의 필요악 


20세기의 기업 문화는 남성적 문화와 

관료제가 제멋대로 섞인 탓에 땀에 전 운동복으로

가득한  헬스클럽의 라커룸처럼 찝찝하다. 

특히 성차별적인 말을 하거나 해묵은 성 역할을 

강조하는 경우는 21세기 직장 안에서 여전히 꽤 흔하다. 

이런 기업 문화는 일과 상관이 없어도 압박으로 느껴진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연공서열로 인한 쓸데없는 위계질서 역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직장인을 힘들게 한다. 

“우리 땐 안 그랬는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들이 

예의나 개념이 없어서만이 아니다. 

낡은 기업 문화가 만들어낸 규칙이 

비합리적인 것이 문제다.

 

벗어나는 법: 싸우거나 이용하거나 


싸우는 사람이 되어도 좋다. 

이상한 소리를 하면 “무슨 말씀이세요?”라면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에는 잘못된 조직 문화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상사들의 멍청한 소리를 적당히 받아주며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무엇이 잘못된 줄 모르고 그저 ‘여태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단순하다. 

덕분에 몇 번 겪다보면 대응책을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사람이라면 

그 외의 일은 놀랄 정도로 무심하다. 

자신에게 웃어주는 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웃어주기만 해도 놀랄 정도로 많은 일이 해결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고? 바로 그게 사회생활이다.


“싸우고 싶다면 싸우면 된다.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용하고 싶다면 이용해도 된다. 

생선의 조리법처럼 바보에게도 대처법이있다.”


---------------------------------------------------------


2. 일의 압박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뛰어난 실력의 직장인도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일의 양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자꾸만 쌓이는 업무량이 압박으로 작용한다.


과중한 업무: 당신 잘못이 아니다 

많은 양은 그 자체로 압박이다. 
오랫동안 빨래를 하지 않아본 사람이라면 
이 말의 무게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의 업무는 
전반적으로 시간 싸움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업무에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고, 
정해진 시간까지 약속된 결과물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든 예산이든 
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가 대부분이다. 
여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별로 없다. 
내게 주어진 자원이 부족한데 일이 많다면 
아무리 베테랑 사원이라고 해도 
당연히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회사 생활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쉬지 않고 일을 하는데도 해야 
할 일이 줄어들지 않는다. 
누군가 계속해서, 나처럼 쉬지 않고 
일 폭탄을 건네는 탓이다.
 
벗어나는 법: 책임을 나눠라 

회사와 나 사이에 문제가발생했을 때 
단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100% 잘못인 경우는 없다. 
5년차 직장인이 3일 만에 끝낼 수 있는 업무를 
3년차에게 3일 안에 다 해오라고 맡긴다면 
어느 누구도 시간 내에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다(물론 세상엔 5년차 
업무 역량을 지닌 3년차 직장인도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자신의 실력과 업무의 난이도를 
비교한 다음에 솔직하게 고백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못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나누다 보면 
과도한 업무량이 주는 압박을 견딜 수 있다.

“업무의 난이도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영역이라면 
솔직히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


3.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티가 난다.

 단지 표정이 좋지 않아서만이 아니다. 

일을 할 때도 자꾸만 실수를 한다. 

스스로에 대한 압박이 위험한 이유다.




셀프 디스 못지 않은 스스로가 주는 압박

: 안타깝지만 자주 있는 일이다 


일이 주는 압박, 

업무 외의 압박, 

다른 사람들이 주는 압박, 

이런 압박은 모두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마트폰마다 깨지는 높이가 다르듯 

압박을 견디는 내구력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비슷한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압박을 느끼고 

다른 사람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 

대체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은 

스스로를 압박하는 정도도 심하다. 

‘잘하고 싶다’ 혹은 ‘못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자체가 스스로를 옭아매는 압박이 되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아무도 뭐라고 꾸짖지 않는데 

혼자서 자신이 정한 목표에 애써 도달하려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꽤 많다.

 

벗어나는 법: 압박을 벗어나는 연습은 있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 교관은 

군인과 경찰에게 탈압박 훈련을 시킨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는 압박을 

견딜 수 있어야 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호흡법이다.

 ‘고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호흡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신진대사 중 

유일하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요소다. 

마음은 몸과 연결이 되어 있고, 

호흡은 마음을 조절할 수도 있다. 

압박과 스트레스로 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때면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내쉬는 걸 다섯 번쯤 반복해보자. 

확실히 어느 정도는 마음이 나아진다. 심장 박동만 

느려져도 사람은 여유를 느끼고, 

조금 더 괜찮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어디서 많이 본 호흡법이라고? 맞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종종 본 

임산부의 라마즈 호흡법이다.


“냉정하게 보면 스트레스를 

만드는 건 나 자신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내 몸을 조절한다면 

내 정신도 조절할 수 있다.” 


---------------------------------------------------------


4. 신체적 압박


직장인은 마음 편히 아프지도 못한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팀원들에게 불평이 쏟아질까봐 

응급실이라도 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한다.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압박 


사람은 기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인 욕구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피로를 느끼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한다. 

잠이 모자란 상황에서 다이어트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건 스스로를 굉장히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그래도 부족한 실력인데 

몸이 도와주지 않으면 더 낭패다. 

특히 수면은 사람의 컨디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잘 쉬지 못하면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된다. 

하버드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매튜 데스몬드는 [쫓겨난 사람들]에서 

“배 고프고 화나고 외롭고 지쳤을 때 

사람은 중독에 빠지기 쉽다”고 적었다. 

일이든 인간관계든, 

일단 잘 먹고 잘 쉬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벗어나는 법: 있는 힘껏 쉬기 


무작정 잠을 많이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잘 쉬는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잘 쉬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 

스님들이 말하는 ‘아무 생각 하지 않기’ 

같은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 이건 

고도의 수련 끝에 할 수 있는 정신적 성취다. 

그렇다고 어려운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두운 곳에서 환한 스마트폰의 불빛은 

눈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한다. 

아무리 혼밥, 혼술이 유행이라지만 

늦은 시간 집에서 과식, 야식, 자극적인 음식 등만 

줄여도 몸의 피로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쉴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다면 

최선을 다해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고장 난 기계가 일을 제대로 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고장난 몸으로도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당신의 몸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


5. 사람이 주는 압박


가끔은 회사 밖에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언제까지나 내 편이라고 믿었던 가족, 

친구들이 주는 압박은 상상을 초월하곤 한다.



직장 동료, 가족, 친구: 일보다 더 피곤하다 


가끔은 회사 밖에서도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은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묻거나 

다른 집 자식들은 뭘 해줬다며 괴롭힌다.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척들이 반가운 것은 

아무런 고민이 없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지금은 그들과 1분이라도 한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것이 악몽이다.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먼저 취업이나 결혼을 한 주변 사람들은 

존재만으로도 스트레스다. 

나도 빨리 따라가야 할 것만 

같은 압박에 시달린다. 

회사에서는 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자꾸만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쓸데없는 이야기로 괴롭힌다. 

아니 도대체 내 사생활이 왜 궁금한데? 회사에서는 

업무 이야기만 하며 지내면 안 될까? 

주말에 뭐했는지까지 보고서를 

만들어서 제출하라는 무언의 압박은 아니겠지.

 

벗어나는 법: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라 


사람은 모두 불행하고 불안하다. 

당신을 압박하는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귀찮은 자리는 횟수를 줄이거나 

일찍 빠져나가는 것이 상책이다. 

가족이나 친구들 모임, 

심지어 야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24시간인 것이 부족해 미칠 지경인데, 

스트레스 받는 장소에 1분이라도 덜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한 자기 계발이 또 있을까. 

SNS의 타임라인을 가득 메우는 친구들의 

사진을 안 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건 진짜 행복이 아니다. 

예쁘게 포장되고 잘 편집된 순간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가장 행복한 순간만을 자랑하고 싶다. 

당신이 올린 SNS 사진을 봐라.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존재가 압박인 이유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비교 대상을 없애라. 

SNS 앱을 지우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할 일이 확 준다.” 



* 자료출처 : 싱글즈


[ 생활 TIP ]

내 말이 먹히는 대화법

CAREETR


회의할 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을 이끌어야 할 때,

가장 확실한 의사 전달 수단은

결국 내 목을 울려 나오는 말이다.

늘 말을 잘할 필요는 없어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말을 잘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1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

2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3  반대만 하는 게 최선입니까? 

 

-----------------------------------------------------------


1 프레젠테이션 할 때 떨림을 넘어서 


1977년, 미국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대학생들에게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사람은 언제, 얼마나 부끄러워할까?” 

조사 결과 70%의 학생이 

낯선 사람 앞에서 수줍음을 느꼈다. 

73%의 학생은 연설할 때 수줍음을 느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에서(55%),

자기 주장을 해야 할 때(54%) 

사람들은 부끄러워했다.

사람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을 하고,

혹은 프레젠테이션 중에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붙잡고

겨우 말하는 건 무척 자연스러운 일이다.

노력은 프레젠테이션의 긴장을 억제할

수 있는 좋은 해결 방법 중 하나다.

계속 연습해라.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다시 연습해라.

프레젠테이션은 보통 남들 앞에서 서서 한다.

연습할 때도 똑같은 상황을 만들 필요가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중얼거리며 

외우는 건 제대로 된 반복이 아니다. 

몸동작도 반복하면 몸에 익는다. 

할 수 있는 한 자세하게 

그리고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리허설한다는 마음으로 연습해라. 

요령도 있다. 

보통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눈을 쳐다보고 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런데 사람이 남의 눈 쳐다보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시선을 구태여 힘들게

사람들의 눈을 마주치는 대신 시선을 청중의 머리 

너머로 두면 효과적이다.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듣는 사람들은 

발표자가 자신들의 눈을 당당하게 

쳐다보며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다양한 스피치 클리닉을 운영한 

피터 데스버그가 쓴 

[스피치의 기술]에 나온 조언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근본적으로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사람의 뇌는 대체로 한 번에 

하나만 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만약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면 

뇌는 기능적으로 수줍어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청중의 뇌도 한 번에 하나만 한다. 

발표자에게 집중한다면 그들의 뇌도 

기능적으로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용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2 과시해야 할 때 오바마처럼 


미국의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이미지 만들기에 뛰어났다. 

한국에서는 오바마를 일컬어 

‘훈남 정치의 개척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비록 우리가 그와 같은 

지위에 오를 수는 없더라도 

오바마처럼 멋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는 있다. 

그는 자기 자랑을 할 때마다 

늘 자신의 도덕적 기준이 

높다는 것과 원칙에 따른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는 걸 알린다. 

그의 명연설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가졌던 

2007년 대선 출마 연설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인권 

변호사 경력을 강조하며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던진다. 

오바마처럼 자랑하기 전에 먼저 

믿을 만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자랑과 라면 물 양은 적당한 게 좋다. 

너무 적어도 많아도 안 된다. 

어차피 다 드러날 회사에서의 성과를 

굳이 자랑하고 싶다면 자기가 한 일에 적당히 

디테일한 스토리를 더하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런 식이다. “저는 갑을 

관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갑이어도 그쪽과 

저와의 관계는 서로 책임과 

의무가 있는 파트너 관계죠. 

그렇게 대하니까 

오히려 제가 발주하는 일은 

오히려 협력사가 더 열심히 해주더라고요.” 

서울의 작은 사무실에서도 

오바마 찾기가 어렵지 않겠다!

 

-----------------------------------------------------------


3 회의할 때 반론에 찬성하고 단점을 인정하기 


다양한 사람들이 내는 각기 다른 의견 중 

가장 좋은 의견이 채택되는 게 회의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남의 이야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회의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한다는 점이다. 모두가 자기 의견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그럴 때는 

상대방의 말에 찬성하며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국제변호사 오하시 히로마사가 

쓴 [행복한 토론]은 이 원만한 

상호작용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예를 들어보자. 

광고대행사에서 어디에 광고를 낼지 회의한다. 

당신은 TV 뉴스 앞에 광고를 넣고 싶다. 

누군가 말한다. 

“그 구간은 너무 비싸지 않아?” 

당신에겐 반론이 있다. 

계산을 해보면 그 구간의 가격은 적당하다. 

하지만 바로 “아닙니다. 계산을 해보면…

”이란 대답 대신 “맞습니다. 

너무 비싼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니라는 걸 

계산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바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반응과 나의 반론 사이에 

상대를 긍정한다는 

완충장치를 끼우는 것이다. 

그리고 회의에서 가장 좋은 

완충재는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는 자세와 말 한마디다. 

회의에서 의견 충돌은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회의에는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 

다 같은 의견만 나온다면 회의라고 볼 수 없다. 

무작정 충돌하면 충격이 온다. 

물론 회의에서 충돌을 막을 순 없다. 

대신 완충재를 끼우면 

충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충격을 줄일 줄 알아야 

제대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회의를 통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4 잘못했을 때 모면의 기술 


실수를 했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쓱 넘어갈 수 있을까? 

그런 기술은 없다.

 제목에 쓴 모면의 기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운이 좋아서 아직 걸리지 않은 것뿐이다. 

위기관리 이론에 따르면 모든 실책은 최대한 

투명하게 드러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지각이든 업무상 실수든, 쌓인 문제를 덮어두면 

언젠가는 반드시 더 큰 화로 돌아온다. 

위기 관리의 좋은 예가 ‘리콜(recall)’이다. 

제조사의 물건에 하자가 있는 걸 알아서 

고치는 걸 리콜이라고 한다. 

물론 정부기관으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을 때도 있다. 

스스로의 실책에 대한 당연한 조치다. 

하지만 ‘리콜’이라고 하면 자발적이든 명령을 

받든간에 기업이 먼저 나서서 잘못을 

책임지려는 듯 왠지 양심적인 일처럼 보인다.


위기 관리의 기본 프로세스는 이렇다. 

첫째,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한다. 

둘째, 이유를 소상히 밝힌다. 

셋째, 최대한 빨리 대안을 마련한다. 

넷째,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그 사실을 알린다. 

한국의 큰 기관과 기업들은 

이러한 위기 관리에 약하다. 

잘한 것,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말 잘못을 했을 때는 

위기 관리 이론에 따를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전에 상사의 

타입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는 일 

자체를 싫어하는 상사도 있다. 

남이 자기 앞에서 

굽실거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못하는 것보다 

굽실거리지 않는 걸 더 싫어한다. 

자기 상사가 그런 사람이면 어떡하냐고? 

대충 마음껏 잘못하고 상사 앞에서만 

연기를 잘하면 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


5 남에게 시켜야 할 때 당근과 당근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서열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신뢰다. 

‘저 사람 말대로 하는 게 

내게 이익’이라는 믿음을 줄 필요가 있다. 

사회생활에선 이게 최고의 약속이다. 

남이 나를 신뢰하고 저 사람 말대로 하는 게 

상대에게 이익이 된다면, 

사람은 틀림없이 움직인다. 

이 사이에 칭찬을 섞으면 상대방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뭐든 시키면 싫어하니까 

시킬 때 미리 예상되는 

반론을 먼저 말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계속 칭찬을 섞어보자. 

세계적인 기업에서 스피치 강연을 

펼치고 있는 로먼 브라운이 [기막힌 말솜씨]에 

쓴 실질적 스피치 전략이다.


실례를 들어보자. 

어떤 팀이 쉽지 않은 

지역의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먼저 지시 사항이 있다. 

“우리는 οο지역에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뛰어난 인재이기 때문이지요.” 

여기도 칭찬 요소를 하나 넣었다. 

그리고 예상되는 반론에 대응한다. 

“물론 우리가 잘 해둔 걸 두고 

왜 새로운 곳에 가느냐 싶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요.” 자, 이제 대안을 말할 차례다. 

“하지만 알다시피 지금 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입니다. 

누군가는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 팀이 가장 잘하잖아요.” 

여기 하나를 더 붙인다. 

“여기가 잘되면 우리 팀에게만 

따라오는 비밀 보너스가 있습니다. 

그건 확실해요.” 

끊임없이 적절하게 칭찬해야 한다. 

회사에서도 그리고 연인에게도.


* 자료출처 : 싱글즈

[ 생활 TIP ]

부탁에도 전략이 필요해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 세 가지.

구슬 박은 듯 눈물을 살짝 머금은 초롱초롱한 캔디 눈,

하나를 받으면 열을 줄 것처럼 구는 약간의 비굴함,

그리고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갈고 닦은 전략적 부탁의 기술.


--------------------------------------------------------------------


부탁의 전술 


WAY 1 돌직구법_ “제가 요청 

드리는 건 세 가지입니다”

적용 상황: 일 많다고 소문난 타 부서 사람이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사에게 부탁을 해야 할 때


한시가 급하고 바쁜 사람에게 

부탁하는 일은 민폐 중에 민폐.

그러나 그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일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안함과 민망함으로 주저하기보단 

단도직입적으로 부탁해야 한다.

우물쭈물 말고 

‘반 클라이맥스 논법’을 이용하는 게 좋다.

거두절미 요점만 간단히 말해서 

‘예스, 노’라는 대답을 받는 것.

먼저 구체적으로 “이번 

프로젝트 건으로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용건을 제시하고, 

“거기에는 부장님께서 해결해주셔야 

할 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내용의 포인트를 

정리해서 일러두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가 부탁 내용을 들으며 머릿속으로

계산해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WAY 2 대탐소실법_ “100만원 꿔주세요, 

안 되면 50만원이라도…”

적용 상황: 누가 봐도 석 달 걸릴 일을 

한 달 만에 끝내달라고 거래처에 

요청해야 하거나 급전을 빌려야 할 때


‘아니면 말고’가 아니라 ‘아니면 그보다 

작은 저거라도’ 식으로 부탁하는 

‘양보적 요청법’이다. 

족히 2개월은 걸릴 일을 

2주 안에 해달라고 하거나 

100만원이면 될 일을 

300만원으로 뻥튀기 해서 

부탁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무리한 부탁을 하고 난 후, 

“2개월이 힘들다면 1개월도 안 될까요?” 

혹은 “300만원이 부담스럽다면 100만원만 

빌려주지 않을래?”라고 하면 상대는 그 부탁을 

들어주는 쪽으로 답할 가능성이 높다. 

상대는 최초에 지나친 부탁을 거절한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가지게 된다. 또 처음 부탁보다 

어렵지 않고, 덜 지나친 부탁을 

들어주는 게 더 쉽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WAY 3 뜬금 속사포법_ “30분 안에 자료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고 USB에 저장해줄래? 고마워”

적용 상황: 직무 외의 일을 

후배에게 시켜야 하거나, 

구멍 난 카드값을 

엄마에게 손 벌려야 할 때


구구절절 부탁하는 이유와 

내용을 설명하면 할수록 

거절에 대한 공포는 커지기 마련. 

급하지 않더라도  쉽게 승낙 받고 싶다면 

최대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게 좋다. 

이를테면 외근 중에 갑자기 후배에게 전화해 

“OO씨, 책상에 있는 자료 PPT로 

간단히 만들어 주겠어?” 

혹은 출근한다고 나갔다가 뛰어 들어와 

“엄마, 나 30만원만 빌려주세요. 

금방 갚을게”라는 식이다. 

‘왜 내게 이런 걸 시켜?’ 

‘너는 돈 좀 아껴 쓰지’ 등의 

따가운 눈총과 잔소리를 

피해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가 부탁에 응할 확률이 높다. 

상대는 이유를 물어볼 

경황도 없이 부탁에 순응해버린다. 

이것이 바로 ‘순응 효과’이다. 

많은 것을 부탁해야 할 때는 

쪼개서 여러 번 말하지 말고, 

한 번에 그 내용을 전달하는 게 효과적이다.


WAY 4 상사 호구법_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저희 팀장님께서…”

적용 상황: 나보다 직급이 높은 타 부서 사람 

혹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거래처 사람에게 부탁해야 할 때


어떤 부탁에도 꿈쩍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의 입장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있음을 

어필한 후, 그보다 더 위에 있는 권력자의 

힘을 빌리는 게 좋다. “팀장님께서 얼마나 난처하고 

힘든 상황인지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부장님께서 

이걸 꼭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상대의 

이성보다는 감성, 혹은 양심을 자극해 공략하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을 취할 때는 목표 쟁취를 위해 

상사의 핑계를 대도 괜찮다는 사전 동의가 있어야 한다. 

자칫 이후에 모든 책임을 상사에게 떠맡기며 

일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


부탁의 잔기술


WAY 1_ ‘왜냐하면’을 붙여라

“죄송하지만, 제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그런데 먼저 사용하면 안 될까요?” 

화장실 앞에 줄 서 있는 사람은 모두 급하다. 

그럼에도 ‘왜냐하면’의 힘은 유효하다. 

부탁을 받는 사람은 타당한 근거보다 

상대에게 이유를 들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WAY 2_ 먼저 눈을 떼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할 때, 최초 30초 동안에 

상대와 눈이 마주칠 때 먼저 눈을 떼라. 

상대는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나를 재미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가?’라는 식으로 

신경을 쓰게 되고, 자연스럽게 

당신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WAY 3_ 천천히 말하라

빠른 말투로 부탁하면 

그 말을 들어줘도 그만, 

안 들어줘도 그만인 

것으로 여기거나 상대의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받아들이는 반면, 

천천히 말하면 그 부탁을 꼭 

들어줘야만 될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 자료출처 :싱글즈